
나이트런 프레이 오리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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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430년, 인류 앞에 괴수가 등장한지 300년이 지났지만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성간 이동을 실현할 정도로 발달한 인류의 문명도 현존하는 무기를 모두 무효화 시키는 괴수의 배리어 앞에 절멸의 위기에 처하고, 결국 인류가 찾은 해법은 배리어를 뚫고 괴수를 벨 수 있는 무기 AB소드를 다루는 ‘기사’에 있었다. 그러나 기사단의 맹활약 속에 겨우 되살아난 희망의 불씨는 단 한 사람으로 인해 다시 꺼져가기 시작하는데... 나와 프레이의 이별이 지금의 재앙을 초래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사람들은 내게 모든 희망을 걸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후회로 물든 과거와 죽음이 일상이 된 현재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이유다. 우리가 함께 꿈꾸던 미래의 방향이 내가 쥔 검날의 방향과 정반대라는 사실이 그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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